고기가 이렇게 두껍다고? '열라불타 연탄집' (중마동)

역시 고기는 숯불로 꿔야 제맛이죠 얼마나 불타는지 한번 가보겠습니다

메뉴는 삼겹살 시켰네요 3인분부터 주문이 된다고 하네요 뜨헉스~ 

그래도 먹긴 해야하니까 주문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숯불인가? 완전 FM이군요

뚜껑까지 닫아주니 그럴싸합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입니다

연근-달달한 맛이 아주 좋네요 고기나오기전에 먹기 좋습니다

콩나물-고소하고 짭조름하네요 베리굿 돼지고기랑 찰떡궁합

동치미 김치-간을 쎄게 하지 않아서 심심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음

이 집은 특이하게 된장에 청양고추를 얹어서 주네요 자꾸 끌리는 맛이 좋습니다

파절이는 양파와 씁쓸한 맛의 채소를 버무렸는데요 이 씁쓸한맛이 오히려 입맛을 돋구어주고 돼지맛도 살려주네요

그야말로 기가막힘

3인분 등장했고요 가지를 주는건 처음봄 역시 이 가게 범상치않음

본격적으로 구워봅니다 지글지글

갑자기 등장한 계란찜 이 터질것같은 비쥬얼은 뭔가요

색이 누리끼리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당근이랑 양파 버섯등을 넣어놔서 그런것같네요

맛은 고소하고 좋아요 먹는 도중에 소금이 좀 덜 씹히면 좋을것 같습니다

고기가 어느새 무르익어 가네요 가위로 싹둑싹둑 자릅니다

화력이 좀 약해서 그런가 고기가 익는데 시간이 좀 오래걸리네요 그래도 다 익었을때는 천천히 먹을수 있어서 

나름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지는 너무많이 익혔는지 입에 넣었더니 물이 한움큼 나오네요 물가지맛입니다

새로운 된장과 겉절이 기다릴만큼 기다린 굶주린 배 한입한입 먹을때마다 감동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니 좋았네요

개인적인의견

평가

맛 ★★★☆☆ 5점 만점에 3점

고기 맛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반찬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겹살집인데 김치가 없다니 좀 아쉽네요 그리고 구운 양파 대신 가지를 구워먹어서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맛(파절이,고추를 썰어넣은 된장)이 좋아서 마음에 들기도 하네요 

 

가성비 ★★★☆☆5점 만점에 3점

삼겹살 1인분에 만원이라서 좋긴하다 그리고 돼지고기의 질도 괜찮은것 같고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왜 3점 줬냐 할수있는데 바로 2인분을 못시킨다는 것이다 두사람이와서 2인분만 먹을수도 있는데 어쩔수없이 3인분을 시켜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수 있기때문에 3점을 주었다

 

다음번에 방문할계획 ★★☆☆☆5점 만점에 2점

뭔가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줄 반찬이 부족해서 아쉽다 김치라든지 양파라든지 여러가지 새콤 달콤한 반찬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반찬들의 부족한점 그리고 고기가 익는데 시간이 꽤나 걸린다 여유롭게 기다리는 사람들은 좋아할수는 있지만 성질급한 사람들은 고기를 계속 뒤집을듯 그래도 특색있는 식당이라서 뭔가 마음에 든다 돼지고기 생각나면 이 집이 생각날수도 있겠다